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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베네 커피는 정말 맛 없을까?
    프랜차이즈 카페 2020. 10. 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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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베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디저트가 맛있고 투썸플레이스보다 인지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매장이였는데 어느순간 커피 맛이 없다며 소문 나기 시작하더니 인지도가 떨어지면서 이젠 예전만큼 쉽게 찾아볼수 없는 매장이 되었다.


    그렇게 카페베네가 내 기억속에서 사려져 갈때쯤 우연히 출퇴근길 맞은편에 매장이 있는걸 보게되었고 문득 궁금해졌다. "카페베네 커피는 맛없다 소문은 진짜일까 아니면 소문 일 뿐일까." 다른 사람들의 판단 보다는 직접 경험해보고 맛보고 싶었던 나는 바로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오늘의 커피 탐험 장소: 카페베네 신월성점

    ○위치: 대구 달서구 조암로 32


    ○영업시간: 매일 아침 10시~ 밤 00시 


    ○주차공간: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155대 주차 가능 하다고 함, 최대 4시간 가능


    ○특이사항: 2층 매장이며 1층은 좁고 2층이 적당한 편, 흡연실 있음, 6인석 비지니스룸 2개 있음, 담요 있음, 핸드폰 충전기 있음, 벽면 좌석엔 대부분 콘센트 있음, 매장 분위기가 조용해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작업하기에 좋음, 디저트로 유명했는 명성 답게 디저트 메뉴가 아주 많음, kt맴버십으로 10% 할인 가능, 화장실은 2층 매장 밖에 있음 


    ○매장 전화번호: 053-639-0770




    카페베네 메뉴




    역시 옛날의 명성 답게 디저트 메뉴가 정말 많았다. 특히 빵 메뉴가 맛있어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빵 메뉴를 같이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갔을땐 커피보다 빙수나 빵 메뉴를 주문한 사람이 많았는데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하지만 나는 카페베네의 커피가 맛있는지 궁금해서 왔기 때문에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를 주문했다. 


    카페베네 커피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리뷰

     음료

     카페베네 따뜻한 아메리카노

     재배지역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플레이버 노트

     자몽의 쌉싸름함, 볶은 곡물의 고소함, 브라운 슈가의 은은한 단맛

     산미

     커피 체리의 맑고 달콤한 산미

     바디감

     부드럽고 실크 같은 바디

     첫맛

     커피 체리의 가벼운 새콤달콤함

     중간맛

     맑고 부드럽게 감싸는 볶은 너트의 고소한 풍미

     끝맛

     은은하게 남는 달콤 쌉싸름한 건과일과 카카오 닢스의 향

     첫 한모금의 느낌

     균형이 잘 잡힌 아메리카노의 정석


    ○총평: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놀랐다. 너무 진하지도 않고 연하지도 않은 딱 적절한 맛에 부드러운 풍미와 고소한 너트의 맛이 누구든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아메리카노, 이 적절한 맛을 내기 위해 원두 블렌딩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은 느낌, 해질녘 오후에 쉬면서 마시면 정말 좋을것 같은 커피 




     음료

     카페베네 콜드브루

     재배지역

     브라질, 에티오피아

     플레이버 노트

     다크 초콜렛의 중후한 풍미, 달콤한 끝맛

     산미

     건자두의 묵직하며 새콤한 산미 

     바디감

     버터의 묵직하고 부드러운 바디

     첫맛

     진하게 밀려오는 우유의 묵직함과 건자두의 새콤함 

     중간맛

     버터 같이 무겁게 입안을 감싸며 퍼지는 적포도의 풍미 

     끝맛

     가볍게 마무리 되며 잔잔하게 남는 콜드브루 특유의 신선한 청량감과 다크초콜렛의 쌉싸름함, 브라운 슈가의 달콤함

     첫 한모금의 느낌

     적포도주가 연상되는 맛


    ○총평: 진한 풍미와 맑은 끝맛을 잘 살려 콜드브루의 매력이 잘 느껴진다. 와인처럼 커피가 부드럽고 무거운 느낌이라 산뜻하고 맑은 커피를 좋아한다면 피하는걸 추천, 콜드브루 원액 추출을 잘해서 그런지 물맛이 안나서 전체적으로 만족.

    단, 음료를 제조 할때 콜드브루 원액을 붓고 물을 넣어서 그런지 잘 섞어 마시지 않으면 제대로 된 맛을 느끼기 어려우므로 주의


    커피가 맛 없다는 소문 때문에 '얼마나 맛이 없길레?'하고 마셔본 카페베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놀랐다. 알고보니 2019년 중순에 메뉴와 로고등을 완전히 새로 리뉴얼 했다고 하는데 원두도 새롭게 리뉴얼 한걸까 싶었다.


    새로운 도전을 할겸 찾아간 카페베네였는데 편안하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 맛있는 커피 맛 때문에 종종 들러서 작업을 할것 같다.


    카페베네 꿀팁

    새롭게 리뉴얼하고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서 그런지 할인 혜택이 많은 편이다. 


    kt맴버십은 등급과 관계없이 10% 할인이 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또 매장마다 다르지만 내가 간 매장은 테이크 아웃으로 음료 주문시 30% 할인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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