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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빽다방 아메리카노는 맛있을까?
    프랜차이즈 카페 2020. 10. 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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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렴한 가격과 엄청난 양으로 이른바 혜자 커피숍이라 불리는 빽다방, 워낙 저렴한 가격이라 커피 메뉴는 싸구려 원두를 쓰지 않을까 싶어 주문해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근처를 지나갈때마다 빽다방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 해가는 사람들이 보여 대체 어떤 맛이길레 사람들이 자주 주문하는지 궁금해 매장으로 찾아가보았다.


    오늘의 커피 탐험 장소: 빽다방 대구 신월성점

    ○위치: 대구 달서구 조암로 29


    ○영업시간: 매일 아침 08시~ 밤 11시 30분, 단, 아이스크림 메뉴 같은 몇몇 메뉴들은 일찍 마감하므로 주의.


    ○주차공간: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라 따로 없음.


    ○특이사항: 2층 매장이지만 자리는 굉장히 좁은편, 1층에 2테이블 2층에 4테이블 정도 있다, 학생들이 잠깐 마시고 가기 좋은 공간, 현재 매장용 머그잔 제공이 어렵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 탓에 사람이 많아 매장 내,외부로 시끄러운 편이다 주말에 방문한다면 테이크 아웃을 하는게 좀더 좋을듯 하다, 배달 앱으로 주문 가능  


    ○매장 전화번호: 053-644-1224




    빽다방 메뉴




    저렴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빽다방 아메리카노가 1,500원이라는 소리에 '마진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프랜차이즈 카페 중에서 아메리카노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것 같은데 과연 맛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아메리카노만 마시면 심심할것 같아 콜드브루와 함께 주문해보았다.  


    빽다방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후기

     음료

     따뜻한 빽다방 아메리카노

     재배지역

     브라질

     플레이버 노트

     초콜렛, 카카오 빈, 블랙체리, 아몬드

     산미

     거의 느껴지지 않음

     바디감

     볶은 땅콩의 가볍고 구수한 바디

     첫맛

     코 끝을 감싸는 구운 곡물의 달콤함, 미약한 코코아의 쌉싸름함

     중간맛

     연하게 퍼지는 헤이즐넛의 고소하고 달콤함, 하지만 물맛과 쓴맛도 같이 느껴짐

     끝맛

     견과류의 구수한 마무리

     첫 한모금의 느낌

     물이 많은 아메리카노


    ○총평: 샷에 물을 너무 많이 넣어 커피맛이 연해진 아메리카노 같다. 맛있다기 보다는 배 채우는 용? 라이트 로스트 커피처럼 은은한 풍미를 선호한다면 좋아할수도 있을것 같다. 가격이 1,500원인걸 보면 그러려니 하게 되지만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때 물처럼 두고두고 마시는 커피로 좋을듯하다. 탐앤탐스 커피가 연하지만 물맛은 안난다면 빽다방 아메리카노는 연하면서 물맛도 나는 커피.




     음료

     빽다방 콜드브루

     재배지역

     브라질

     플레이버 노트

     콜드브루 본연의 맛과 향미, 균형잡힌 밸런스

     산미

     시큼한 적포도와 레몬의 산미

     바디감

     물같이 맑은 바디

     첫맛

     강하게 밀려오는 시큼한 적포도의 산미

     중간맛

     맑고 가벼운 물 같은 바디감과 레몬의 산미

     끝맛

     깔끔하고 청량감 있게 마무리 되는 풍미

     첫 한모금의 느낌

     적포도의 시큼함이 강한 콜드브루


    ○총평: 콜드브루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보다 깔끔하고 청량감 있는 마무리에 중점을 둔듯한 느낌, 타사 콜드브루에 비해 연하면서 시큼함이 강한편이라 진한 콜드브루를 원하거나 산미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추천하긴 힘들듯.


    원두가루를 물에 넣어서 침출식으로 추출한 콜드브루 느낌보다는 원두가루에 물을 한방울씩 떨어뜨려 점적식으로 추출한 더치커피 콜드브루 느낌


    가격이 너무 저렴해 '빽다방 아메리카노는 완전 탄맛만 나는게 아닐까? 아주 쓴거 아닐까?' 싶었지만 그런 맛은 안났고 오히려 커피가 연하고 양만 너무 많아서 다 마시기가 어려웠다. 물을 조금만 넣는다면 생각보다 맛있을 수도 있을것 같은 느낌이였다. 


    기존 프랜차이즈 커피들이 너무 진했거나 너무 썼다면 왠지 잘 맞을수도 있을것 같은 빽다방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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