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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차 커피는 맛있을까?
    프랜차이즈 카페 2020. 9. 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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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차, 대한민국에서 밀크티를 접할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 개인적으로 타피오카 펄을 좋아해서 종종 마시는 편인데 알고보니 공차에도 커피 메뉴가 있다고해서 공차 커피 맛은 어떨지 궁금해 매장으로 찾아가보았다.

    오늘의 커피 탐험 장소: 공차 대구 월성점

    ○위치: 대구 달서구 조암로 16

    ○영업시간: 매일 아침 10시~ 밤 10시

    ○주차공간: 건물 뒷편 주차장 이용

    ○특이사항: 단층매장, 테이블 좌석 8자리 + 창가좌석 4자리, 벽면 좌석과 창가 좌석은 콘센트 있음, 비교적 10대 학생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힘듦,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 창가 좌석에 앉을시 다소 부담스러울수 있음 

    ○매장 전화번호: 053-644-0707




    공차 메뉴

    매번 타로 밀크티나 블랙 밀크티만 시켜 공차 커피 메뉴가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정말로 제일 구석에 커피 메뉴가 있었다. 하지만 밀크티 전문점 답게 커피 메뉴는 4가지 밖에 없었다. 인터넷에 찾아봤을땐 얼그레이 아메리카노, 카라멜 라떼, 밀크폼 아메리카노, 더블 화이트 카페라떼, 더블 그린 카페라떼 등 여러가지를 판다고 봤었는데 아마도 인기가 별로 없었는지 2020년에 되면서 단종 된듯하다.


    원래는 얼그레이 아메리카노와 일반 아메리카노를 비교하며 마셔보려고 했지만 어쩔수없이 아메리카노만 주문했다. 


    공차 커피 아메리카노 후기

     가격

     3,500원

     재배지역

     브라질, 콜롬비아 외 대표적인 원두 4가지 (홈페이지 설명)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플레이버 노트

     균형잡힌 최적의 맛 (홈페이지 설명)   

     산미

     시큼하게 느껴지는 레몬과 오렌지의 산미

     바디감

     태운듯한 커피퍽의 씁쓸한 바디

     첫맛

     스모키한 강한 탄맛과 향

     중간맛

     시큼한 오렌지와 뒤이어 찾아오는 떫은맛

     끝맛

     잔잔히 남는 씁쓸함

     첫 한모금의 느낌

     ...이게 뭐지 




    ○총평: 처음 마셨을때 시고 쓰고 떫으며 탄맛까지 느껴져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물맛이 나는 커피는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진한 맛도 아니였으며 안좋은 맛들이 너무 많이 느껴져 살짝 거부감도 들었다. 잘못 추출한것 같은 맛이 났으며 '카페에 커피가 없으면 허전하니 그냥 있는 메뉴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입에 맴도는 씁쓸함이 별로 좋지 않았고 역시 밀크티 전문점에선 밀크티를 먹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커피가 주력 메뉴가 아닌 프랜차이즈 중 제일 아메리카노가 별로라고 포스팅 했는 곳이 뚜레쥬르 였는데 거의 비슷하게 별로였다. 뚜레쥬르가 너무 커피 맛이 안나는 물같아서 별로였다면 여기는 안좋은 맛들이 너무 많이 나서 별로였다 


    인터넷에는 공차 커피가 생각보다 괜찮다는 얘기가 있어 살짝 기대를 했는데 나에게는 별로였다. 주문할때 살짝 보니 커피 추출 기구가 완전 자동이 아닌 직접 원두 가루를 넣고 탬핑을 해서 추출하는 반자동 기구를 사용하던데 그래서 점포마다 맛이 다르거나 추출해주는 사람마다 맛이 다른것일수도 있을것 같다. (얼핏 보기에는 원두 가루를 넣고 탬핑을 하는게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겠지만 생각보다 커피는 예민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맛 차이가 많이 난다.)


    앞으로 공차 커피는 따로 안마실것 같고 원래 먹던 메뉴인 블랙 밀크티나 타로 밀크티를 계속 마실것 같다. 




    끝으로 공차 메뉴 주문 팁

    나는 지금까지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공차에선 토핑과 당도를 선택할수 있었다. 주문할때 따로 더 필요한건 없으시냐는 질문이 디저트나 다른 음료를 더 주문하는건지 물어보는줄 알았는데 알보고니 이런 커스텀이 필요하냐는 질문이였다.


    토핑은 최대 3가지 까지 선택이 가능하고 라지 사이즈는 500원, 점보 사이즈는 700원이 추가된다고 한다. 사진에는 안 나와있는 치즈폼 토핑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라지 사이즈 700원, 점보 사이즈 900원이 추가된다고 한다. 화이트 펄은 곤약젤리라고 한다. 생각보다 타피오카 펄은 칼로리가 높다고 한다. (타피오카 펄은 설탕에 오래 절여서 만들기 때문이라고 함) 


    당도는 얘기를 안하면 50%로 만들어 준다고 한다. 당도는 한번 추가 할때마다 30칼로리, 7그람의 당도 추가 된다고 하니 주의. 단, 스무디는 당도 조절이 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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