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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산 카페, 일본 찻집 감성 오마모리
    대구 카페 2020. 10. 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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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산 카페 거리, 최근들어 신상 카페가 여럿 생기며 다시 활성화가 되고있는데 어떤곳을 가는게 좋을지 몰라 고민하던중


    인스타에 카페 사진을 자주 올리는 지인이 떠올라 그 분에게 앞산 카페 추천을 부탁드리니 본인은 일본 감성이 잘 느껴지는 찻집 카페에 자주 간다고 해 찾아가보았다. 


    오늘의 커피 탐험 장소: 앞산 카페 오마모리


    ○위치: 대구 남구 대명남로 167


    ○영업시간: 목요일 휴무(공휴일 제외), 금,토 아침 11:00~ 밤 11:00, 일,월,화,수 아침 11:00~ 밤 10:00 


    ○주차공간: 8대 정도 주차 가능


    ○특이사항: 일본 감성이 잘 느껴짐, 말차나 차 메뉴는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다고 함, 티 히우스 답게 커피 메뉴보다 차 종류의 메뉴가 훨씬 많음, 메뉴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높음, 가격대가 조금 있음, 1층 단층 매장, 공간은 넓고 좌석 간격도 넓은편, 안쪽에 단체석 있음, 말차빙수와 말차라떼가 sns에서 유명함     


    ○매장 전화번호: 053-555-2060




    오마모리 매장 내,외부


    들어가자마자 이국적인 일본 분위기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을 찍으며 이리저리 둘러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매장의 일본 분위기 만큼 음료도 일본 느낌이 나는 메뉴를 판매할지 기대하며 카운터로 가보았다.  




    오마모리 메뉴

    보통 앞산 카페들과 다른 티 하우스 답게 차 종류의 음료가 굉장히 많았다. 커피와 함께 오마모리 카페를 대표하는 차 음료도 함께 마셔보고 싶어 이 카페의 대표 메뉴가 무엇인지 여쭈어보니 모든 메뉴가 고급진 재료를 써 자신 있으니 아무거나 골라도 만족할거라고 하셨다. 만약 메뉴 자체를 못 고르겠으면 선호하는 맛, 향, 취향을 알려주면 추천을 해주겠다고 하셨다.


    sns에 오마모리를 검색해보니 말차 빙수와 말차라떼가 많이 나왔고 다른 테이블에서도 말차라떼가 많이 보여 나도 말차라떼를 주문하려다가 그냥 말차도 판매하는걸 보고 따뜻한 말차를 주문했다. 왜냐하면 우유나 시럽을 넣으면 커피도 그렇듯 맛이 없을수가 없는데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거나 물만 넣어 마시면 원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수있기 때문이다.


    사장님의 메뉴에 대한 자부심이 뛰어난 만큼 내 입맛엔 어떨지 기대하며 주문한 메뉴들을 기다렸다.    


    오마모리 아메리카노 후기

     음료

     따뜻한 아메리카노

     재배지역

     브라질, 더 이상은 알려주기 힘들다고 함

     플레이버 노트

     .

     산미

     체리의 달콤한 산미

     바디감

     부드럽고 실크같은 바디

     첫맛

     부드러운 스모키함과 체리의 달콤함

     중간맛

     카카오 닢스의 쌉싸름 하며 실크같이 기분좋은 바디감 

     끝맛

     여운 있는 카라멜의 감칠맛과 고소하고 씁쓸한 향 

     첫 한모금의 느낌

     사장님의 자부심을 알수 있는 좋은 커피

    ○총평: 프랜차이즈 커피와는 비교할수 없는 가득한 향과 부드러운 풍미가 왜 사장님이 모든 메뉴에 자부심을 가졌는지 알수 있었는 맛. 스모키한 풍미가 너무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밀려와 매력적이였고 목넘김후 카라멜의 감칠맛이 느껴지는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었다. 약간의 쓴맛이 있는데 기분 나쁜 쓴맛이 아니라 커피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기분 좋은 쓴맛이였다.


    +커피 맛이 좋아서 양해를 구하고 원두에 대한 질문을 드렸지만 개인적으로 납품 받는 업체이고 영업 기밀이라 대표적인 재배지역이 브라질이라는것만 알려주셨다. 플레이버 노트는 원두 봉지에 나와있는 맛 설명을 적는 편인데 어떤 원두인지 알려주시지 않아 쓸수 없었다.

      



    오마모리 말차 후기

     음료

     오마모리 말차

     첫맛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티 같은 고소하며 쌉싸름 함

     중간맛

     우유같이 부드러우며 잎차 특유의 떫은 느낌

     끝맛

     당을 넣지않은 미숫가루 같이 고소하며 달콤함

     첫 한모금의 느낌

     의외로 쓰지 않다.


    ○총평: 말차가 녹차와 다르게 건조한 잎을 그대로 갈아서 만든거라 매우 쓸줄 알았는데 블랙티의 고소함과 다양한 맛들이 느껴져서 신기했다. 확실히 우유와 섞어 말차라떼로 만들거나 당을 넣는다면 훨씬 맛있을것 같은 맛. 좋은 찻잎으로 만드시는게 맞는듯했다.  


    일본식 인테리어에 한번, 메뉴 가격에 두번 놀랐지만 그만한 맛이 있었고 왜 내 지인분이 자주 가는지 알것 같은 앞산카페 오마모리였다.


    커피도 맛있지만 평소에 일본 분위기를 좋아하거나 차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이 가면 더욱더 좋을것 같은 카페였다.


    주의: 말차는 커피 만큼 카페인이 많으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말차가 아닌 다른 메뉴를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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