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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브웨이 커피와 콩고기로 만든 얼터밋 썹 후기
    프랜차이즈 카페 2020. 9. 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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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시간, 오늘은 커피 리뷰 포스팅을 하기 위해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던 도중 써브웨이가 눈에 띄였다. 대부분 써브웨이 매장은 셋트로 구매할 경우 탄산음료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써브웨이 커피를 마셔본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점심도 함께 먹을겸 콩고기로 만들었다는 얼터밋 썹과 함께 주문을 하였다


    오늘의 커피 탐험 장소: 써브웨이 대구 월성점

    ○위치: 대구 달서구 조암로 9 테라스빌딩 1층

    ○영업시간: 매일 아침 8시~22시

    ○주차공간: 없음.

    ○특이사항: 매장 내 테이블은 많은편, 청결하고 깨끗한 편, 직원이 많은 편은 아니여서 식사 시간에 가면 기다려야 할수도 있다, 커피와 샌드위치를 주문할때 셋트로 주문하면 100원 할인에 쿠키까지 받을수 있다. 

    ○매장 전화번호: 053-643-8400




    써브웨이 메뉴

    써브웨이에 올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 메뉴가 정말 많다. 처음 써브웨이에 갔을때 메뉴는 너무 많고 뒤에 줄은 길어서 아무거나 먹은 기억이 있는데 써브웨이의 가장 큰 장점은 빵, 야채, 소스를 내 맘대로 골라서 먹을수 있다는 점이니 인터넷에서 잘 찾아보고 내 취향에 맞게 먹기를 추천한다. 대기 줄이 없을때 선호하는 맛을 말하며 추천을 부탁드리면 친절하게 추천도 해주시니 종업원분께 물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콩고기 샌드위치, 얼터밋 썹과 써브웨이 커피를 주문했다


    써브웨이 커피 후기

     

     원두

     써브웨이만의 블랜딩 원두 (따로 설명 없음)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플레이버 노트

     풍부한 향과 균형잡힌 맛의 부드러운 조화 

     산미

     혀끝에서 느껴지는 약한 스파이시 함 

     바디감

     리치하고 실크 같이 부드러운 바디감

     첫맛

     약한 스파이시 함과 원두 가루 특유의 고소한 향이 섞인 부담 없이 기분 좋은 스모키 함

     중간맛

     리치하고 부드러운 헤이즐넛에 가까운 견과류 향

     끝맛

     잔잔히 남는 고소한 통곡물의 향




    ○총평: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시작해서 고소하게 끝나는 기분 좋은 맛. 지금까지 포스팅한 커피가 메인이 아닌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마음에 들고 맛있었다. 산미가 거의 없고 견과류와 통곡물처럼 고소한 맛이 나는게 누구든 좋아할것 같은 무난한 커피 맛. 지난번 포스팅중 맥도날드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가 향은 좋았지만 물 같아서 아쉬웠다고 했는데 맥도날드의 부족한 부분을 가득 채워 훨씬 더 나은 맛. 가격도 2,000원이라 합리적인듯. 리필만 된다면 1번 받아서 또 마셨을듯 하다. 커피 머신이 자동 머신이라 다른 지점에서도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다.


    써브웨이 얼터밋 썹 후기

     빵 종류

     허니오트 (오트밀 가루가 뿌려져 있어 고소하다)

     치즈

     선택 안함

     야채

     오이, 토마토 빼고 할리피뇨 추가

     소스

     핫소스, 레드와인 소스 (둘다 비건 소스에 저칼로리)

     엑스트라

     얼터밋 콩고기 더블업 (+1,900원)




    ○총평: 얼터밋 콩고기는 불고기 양념?이 되어있어 달콤한 불고기 버거 맛이 나는데 당연히 소스도 식물성(비건) 소스라고 한다. 소스 때문에 정말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 단, 고기 식감이 콩고기여서 그런지 특유의 똑똑 끊어지는? 독특한 식감이 나는데 고기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어색함을 느낄것 같다. 내가 먹은 조합대로 먹으면 매콤하면서 깔끔한 맛을 즐길수 있는데 평소에 산뜻한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먹어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심지어 칼로리도 낮다) 덧붙여서 콩고기여서 그런지 고기를 추가해서 먹어도 더부룩하다는 느낌보다 기분좋게 잘 먹었다는 느낌이였다.


    써브웨이 커피, 샌드위치 둘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즐거운 점심 식사였다. 카페가 아닌 프랜차이즈에서 자기들만의 블랜딩 원두를 사용한 매장 치고 커피 플레이버 노트 설명과 실제 맛이 일치하는 곳이 거의 없었는데 써브웨이 커피는 설명과 맛이 일치해서 놀랐다. 역시 미국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여서 관리를 까다롭게 하는걸까?


    산미있는 커피나 스타벅스 같이 진하고 강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아쉬운 맛이겠지만 적당히 진하고 고소하며 부드러운 커피가 당길때 근처에 써브웨이가 있다면 꼭 한번 들러서 마셔보시길 내가 가본 프랜차이즈 매장 중 2,000원에 이만한 맛을 내는 곳은 없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떤 면에선 이디야 커피보다 더 괜찮은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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