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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레쥬르 커피는 맛있을까?
    프랜차이즈 카페 2020. 9.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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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 하면서 매번 보는 슈퍼, 카페, 밥집, 학원 그리고 빵집. 빵집을 지나갈때마다 항상 궁금했었다. 빵집 아메리카노는 맛있을까..? 다른 카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종종 테이크 아웃 컵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보이고 빵집 중 뚜레쥬르는 커피 구독 서비스도 있다고 들어서 어떤 맛인지 궁금해 오늘은 뚜레쥬르 커피를 마셔보기로 하였다.


    오늘의 커피 탐험 장소: 뚜레쥬르 대구 신월성점

    ○영업시간: 매일 아침 7시~ 밤 12시

    ○주차공간: 없음

    ○특이사항: 4인석 테이블 6개정도 있음, 하루 지난 빵은 안쪽에서 40% 할인해서 판매함, 빵 종류와 샌드위치 갯수가 특히 많음, 빵을 데워달라고 부탁드리면 전자레인지에 데워줌

    ○매장 전화번호: 053-638-0010


    뚜레쥬르 빵 종류

    아메리카노가 2,000원 이였는데 아메리카노 보다 더 저렴한 빵들이 많아서 놀랐다. 매장 안쪽에는 어제 만든 빵을 40% 할인해서 판매하였는데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았다. 나는 이참에 점심을 해결해야겠다 싶어 아메리카노와 베이글, 바베큐치킨마요롤 피자를 함께 구매하였다.





    뚜레쥬르 커피 후기

     원두

     뚜레쥬르 만의 스페셜 고급 원두를 블렌딩한 원두 (홈페이지 설명)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플레이버 노트

     커피의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고 함 (홈페이지 설명) 

     산미

     느껴지지 않음

     바디감

     물 같이 가볍고 부담없는 바디감

     첫맛

     커피 맛을 잘 못 느낄정도로 가벼운 너트 향 

     중간맛

     따뜻한 물 같이 가볍고 특별한 맛이 잘 안느껴짐 

     끝맛

     잔향이 거의 없는 깔끔한 뒷맛




    ○총평: 솔직히 커피가 맞는지 의문이 드는 맛이였다. 지금까지 포스팅 한 프랜차이즈 카페중 이디야 아메리카노가 2번째로 연하고 탐앤탐스가 제일 연한것 같다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 아메리카노들이 보리차 느낌이 나는 연한 아메리카노 였다면 뚜레쥬르 커피는 그냥 커피 향이 나는 물 같았다. 홈페이지에 커피의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고 하는데 맛은 커녕 향도 안나는것 같았다. 점포마다 커피 맛이 다를수도 있겠지만 커피 추출 기구가 반자동 머신이 아니라 완전 자동 머신을 사용해 다른 곳도 비슷할것 같은 느낌이다.


    충격이 컸고 실망도 컸다. 커피 구독 서비스도 한다는데 이용하시는 분의 후기를 듣고 싶을 정도이다. 그래도 뚜레쥬르는 빵집이고 빵과 함께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 베이글과 함께 먹어보았다.


    뚜레쥬르 플레인 베이글 후기

     가격 

     1,600원 

     식감

     식빵같이 부드러움 

     맛 

     덜 익은 반죽을 먹는건가 싶은 무 맛 

     커피와의 페어링

     잘 어울린다기 보다는 빵 반죽과 물을 먹는듯 한 느낌




    ○총평: 다른 곳의 플레인 베이글을 먹어보지 않았다면 베이글은 맛이 없구나 라고 오해 할것 같은 맛. 난 베이글을 아주 좋아해서 장시간 기차나 버스를 탈때면 항상 역 안에서 아메리카노와 플레인 베이글 또는 치즈 베이글을 사서 먹는데 이렇게 별 맛 안나는 베이글은 처음이였다. 아무리 플레인 베이글이라도 베이글 특유의 고소함은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안에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그나마 먹을것 같은 맛이였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서로 조화를 잘 이루지 않을까 싶어 함께 먹어보았더니 서로 따로 놀아 손을 놓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내가 먹은 베이글은 데워달라고 부탁을 드리면 다들 오븐기에 데워주셨는데 여긴 전자레인지로 데워줘서 이런 맛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점심 대용으로 방문한 뚜레쥬르 였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뚜레쥬르는 케이크와 생크림이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또 다시 방문한다면 크림이 들어간 메뉴만 주문할것 같다. 덧붙여서 바베큐치킨마요 롤피자는 데워달라고 부탁드리니 포장지에 기름이 정말 많이 배어 나왔다. 너무 느끼해서 다 먹기는 힘들었다. 커피와 함께 먹어보니 커피가 기름기를 씻어주는게 아니라 커피맛이 묻히는 느낌이였다.


    앞으로 배스킨라빈스나 파리바게트 같이 커피 주력 매장은 아니지만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의 커피 리뷰도 해볼 생각인데 부디 오늘 마신 커피 보다는 좀 더 맛있었으면 좋겠다. 굳이 뚜레쥬르 커피의 추천 대상을 찾자면 커피를 처음 마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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