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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카페 레브슈크레, 커피 디저트 후기
    대구 카페 2020. 9. 1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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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토박이인 나에게 동성로에 디저트가 맛있는 대구 카페를 물어본다면 난 망설임 없이 레브슈크레 라고 말 할것이다. 그래서 대구를 소개 시켜 주거나 친구와 동성로를 갈땐 항상 들르는 곳인데 매번 케이크와 홍차만 마셔보고 커피는 마셔본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커피와 홍차 중 무엇이 케이크와 잘 어울릴지 먹어보러 갔다.

    오늘의 대구 카페 탐험 장소: 레브슈크레

    ○위치: 대구 중구 약령길 76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 오전 11시30분~ 오후 8시30분

    ○주차공간: 없음. 인근의 약령주차장을 이용해야 함

    ○특이사항: 프랑스 디저트 맛집, 4인석 3자리와 창가자리가 있음, '오늘의 케이크'가 있는데 가끔씩 종류가 달라지므로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여쭈어보고 사는걸 추천, 케이크 진열장 옆쪽에 빵과 피낭시에도 판매함, '마카롱 그랑페르'는 우리가 아는 마카롱 맛이 아니라 찐득하고 고소한 맛이다 주의하길, 파리 르 꼬르동 블루 제과 기술 책임자, 제과 교수님이셨던 셰프 부부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  

    ○매장 전화번호: 053-253-7176




    레브슈크레 케이크, 커피 메뉴

    우리는 토요일 오후 2시쯤 갔는데 오늘의 케이크가 다 팔렸다고 했다. 아쉬운대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마리아주 웨딩 임페리얼 홍차, 밀푀유 케이크를 주문했다.



    레브슈크레 아메리카노 후기

     원두

     일리 커피 클라시코 미디엄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추출 기구

     이탈리아 커피 머신 saeco lirika (향 조절이 가능한 머신)

     플레이버 노트

     벨벳처럼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

     산미

     후반에 살짝 느껴지는 오렌지 꽃의 산미

     바디감

     부드럽고 균형잡힘

     첫맛

     씁쓸하고 스모키하게 시작되는 코코아의 풍미 

     중간맛

     부드럽게 감싸는 아몬드와 견과류의 향

     끝맛

     쌉싸름하고 스파이시하게 마무리 되는 오렌지 꽃향 


    ○총평: 마일드하고 쌉싸름한 맛이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맛이다. 레브슈크레 케이크가 전체적으로 여러가지 맛이 어우러지는 편인데 케이크의 맛을 놓치지 않으면서 커피의 깔끔함도 잃지 않는 원두와 커피 머신을 사용 하신듯




    레브슈크레 홍차 마리아쥬 웨딩 임페리얼 후기

     브랜드

     마리아쥬 프레르

     차 종류

     아쌈 홍차

     플레이버 노트

     카라멜향, 달콤한 초콜렛 향

     첫맛

     입안 강하게 퍼지는 화이트 초콜렛 향  

     중간맛

     부드러운 실크처럼 감싸는 바닐라 향 

     끝맛

     잔맛 없는 깔끔한 마무리 


    ○총평: 설탕은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단맛이 느껴지는 홍차, 쌉싸름한 맛이 전혀 없어 음료수라고 착각할것 같은 맛, 향이 강하지만 뒷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디저트와 즐겼을때 조화를 잘 이룸, 밀크티에 이 홍차를 쓰면 아주 잘 어울릴듯   




    밀푀유 케이크 후기

     밀푀유?

     여러겹의 페이스트리 사이사이에 크림같이 다양한 필링을 넣어서 만든 디저트 

     사용된 재료

     바닐라빈, 헤이즐넛, 카라멜, 아몬드 등등

     첫맛

     바삭한 페이스트리와 하얀 바닐라빈 크림의 부드럽고 크리미 함 

     중간맛

     묵직하고 진하게 감싸는 헤이즐넛과 아몬드 필링

     끝맛

     쌉싸름하게 마무리 되는 페이스트리의 카라멜 코팅


    ○총평: 한가지 맛이 아니라 여러가지 맛이 함께 어우러지는 고급진 맛, 너무 달지 않아서 누구든 즐길수 있는 맛있는 디저트, 먹어보면 돈을 왜 많이 벌어야 하는지 알수 있는 대단한 맛 


    같이 간 친구가 일본에서 유학을 하다가 온 친구인데 대구 카페는 많이 가봤지만 이런곳은 처음 와본다며 일본에서 먹은 디저트보다 맛있다며 굉장히 좋아했다. 홍차와 아메리카노 둘 다 디저트와 함께 먹어보았는데 아메리카노도 맛있었지만 홍차가 다른 곳에서는 맛 볼수 없는 특별한 맛이여서 홍차가 더 메리트 있었다. 홍차 가격이 6,000원 이여서 놀랄수 있지만 따뜻한 잔 기준 2잔 반정도 나오므로 홍차 하나를 시키고 두명에서 나누어 마셔도 괜찮을듯하다. 우리가 갔을때 주방 안에서 원데이 클레스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디저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매장 전화로 문의를 해봐도 좋을듯 하다.


    지금까지 이 친구를 포함해서 10명정도 레브슈크레에 대려갔는데 아직까지 별로였다는 사람은 없었다. 혹시나 맛있는 대구 카페를 찾고 있거나 대구 약령시 근처에서 볼일이 있다면 꼭 한번정도 들려서 케이크나 홍차를 먹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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