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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줄거리, 기획의도, 등장인물, 대중들의 반응카테고리 없음 2021. 4. 17. 14:53반응형
나빌레라 줄거리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 둘은 자신이 꿈꾸던 삶으로 나아갈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tvN, 넷플릭스에서 월, 화 오후 9시에 방영하는 성장 드라마 입니다.
총 12부작 예정이며 출연진에는 박인환, 송강, 나문희, 홍승희 등이 있습니다. 다음 웹툰 원작을 드라마로 재구성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이나 결말을 미리 알고싶으신 분들은 훈, 지민의 웹툰 나빌레나를 봐도 좋겠습니다.
기획 의도
꿈, 신분증에 안 들어가는 삶의 전부, 쌓아도 무너지고 쌓아도 무너지는 모래 위의 아침처럼 거기 있는 꿈
여기 아주 오랫동안 발레를 꿈꿨던 늙은이가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고, 이룰수 없을거라 생각했다. 그 아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스물셋의 그 아이는 사는게 무거워 꿈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그저 춤을 추는것만으로도 충분했고, 내일은 생각할수 없었다. 그 할아버지를 만나기 전까지는
'나빌레라'는 꿈에 대한 이야기다. 꿈이 있거나 혹은 꿈이 없거나 아니면 꿈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나 꼭 한번은... 날아오르는 이야기다.
나빌레라 등장인물
심덕출 (박인환) / 은퇴한 우편집배원
온화하다, 착하다, 그래도 할 말은 한다. 한국 전쟁이 발발한 그 해, 태어났다. 쌀가게 점원이었던 아버지는 먹고 살기 위해 무슨 일이든 했고, 장남인 덕출에게 넌 몸 쓰는 일 말고, 글 쓰는 일을 하라고 했다. 77년에 그는 집배원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해남과 결혼해, 성산, 성숙, 성관을 낳았다. 먹이고, 입히고, 학교 보내는게 전부라고 알고 살았다. 세 아이의 아버지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 성실하게 살았다. 오래된 꿈 같은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런데 칠순을 앞두고, 우연히 채록을 봤다. 물끄러미 구경만 하는데도, 그 아니는 빛났다. 가슴이 뛰었다.
덕출의 오래된 꿈이 들썩였다. 그래, 마지막으로 해보자. 나 발레한다!
이채록 (송강) / 무용원 휴학생
어둡다, 까칠하다. 6살때부터 축구를 했다. 축구 감독인 아버지 무영의 계획에 따라 혹독하게 훈련 받았다. 하지만 입시를 앞둔 고3이 되어서야 깨달았다. 축구에 재능이 없다는 걸. 이젠 뭘하지..? 영영 없을줄 알았다, 좋아하는게
돈키호테를 추던 승주를 보고 첫눈에 발레에 홀려, 발레를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채록의 가족을 집어삼켰고, 채록은 혼자가 된다. 발레 스튜디오에서 발레를 한지 4년. 1년 만에 무용원에 입학할 정도로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채록은 지금 슬럼프다.
그런 채록 앞에 덕출이 나타난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무시했는데, 어느 사이 덕출은 채록 앞에 서있다. 잘한다, 멋지다, 빛난다, 채록은 아버지 무영에게 한번도 듣지 못한 칭찬을 덕출에게서 듣는다.
할아버지...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최해남 (나문희) / 덕출의 아내
자식 인생이 곧 내 인생이다. 그래서 아직도 다 큰 자식들을 살뜰하게 챙긴다. 초하루엔 반드시 화투점을 쳐서 가족들의 운세를 살피고, 동지엔 팥죽, 정월대보름엔 오곡밥을 비롯해 사시사철 미역국과 사골을 끓여 자식들에게 가져가라고 전화한다.
내 새끼들 걱정하는것 만으로도 이렇게 머리가 아픈데, 다 늙어서 덕출이 문제를 일으킨다. 늘상 TV나 보던 양반이, 뭘 한다고?
심은호 (홍승희) / 덕출의 손녀
대치동 키즈, 어릴적부터 아빠 성산의 계획대로 살아왔다. 그래서 시키는 거 잘하고, 늘 다니던 길로만 다니고, 실패는 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동시에 하고 싶은것도, 관심 있는 것도, 꿈도 없다. 단 한번도 장래희망칸을 채운적 없는 아이였지만, 정해진대로 죽어라 공부했다.
마침내 성산의 기대에 부응해 대기업 효경그룹 인턴에 합격한다. 이젠 끝인줄 알았는데 예상치도 못한 일도 길을 잃는다.
대중들의 반응
안타깝게도 시청률이 2~3%로 낮은편이지만 웹툰 원작의 줄거리를 크게 파괴하지 않았고 퀄리티 또한 좋아서 평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캐릭터 설정 자체는 웹툰과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원작을 즐겨본 사람들 입장에선 다소 어색할수도 있다.